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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롯데리츠, 배당 매력 풍부…IPO 성공가능성 높다-KTB證

허윤영 기자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 사진=뉴스1


KTB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롯데리츠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했다. 앞서 상장한 신한알파리츠와 같은 주가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배당을 토대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공모가는 P/FFO 15.1배~15.9배 수준으로 글로벌 리테일 리츠 평균 12~18배와 유사하다”며 “신한알파리츠와 같은 상장 후 주가 급등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롯데쇼핑 중심 롯데그룹 계열사 자산의 추가 취득을 통한 배당이 확대되며 롯데리츠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과 마트 4곳, 아울렛 2곳을 기초자산으로 한 간접투자상품이다. 다음달 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일, 11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 리츠가 공모에 실패하면서 롯데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B투자증권은 홈플러스리츠와 달리 롯데리츠의 기업공개(IPO)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홈플러스리츠와 달리 롯데리츠는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며 “공모가 기준 평균 6%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이 롯데리츠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리츠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나 배당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될수록 주가 상승여력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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