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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3분기 지역 수출 부진"

"수도권·충청권, 반도체 수출 감소 지속"
석지헌 기자

[사진] 3/4분기중 수출의 전년동기대비 방향성.(자료= 한국은행)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3분기 수출이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이 저조했고 자동차 수출은 소폭 늘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중된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수출이 위축됐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부진하면서 지역 수출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지난 7월 기준 반도체 수출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36.9% 하락했다.

호남 지역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부진했고 대구·경북 지역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휴대폰 수출이 줄었다.

반면 부산과 울산 지역은 미국과 멕시코로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수출이 소폭 늘었다.

수출 전망도 밝지 않다. 수도권은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과 철강, 대경권은 철강, 디스플레이 및 기계장비,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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