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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할부에 500만원대 할인 공세…완성차 3사, 어떻게든 팔자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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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GM과 쌍용차, 르노삼성 3사가 위기 탈출에 나섰습니다. 할인과 초저금리 할부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내수 판매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는데요. 수입 비중을 늘리고 수출을 확대하는 등 각자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아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대 570만원 할인에 0.9%의 초저금리 할부까지.

한국GM과 쌍용차, 르노삼성 등 3사가 내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제히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3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17%에 그쳤습니다.

쌍용차는 초저금리 할부를 출시하고 옵션장착비용 제공,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일 / 쌍용차 영등포중앙 영업소 대표
아무래도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까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면 잠재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국GM은 최대 5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연장했고, 르노삼성은 최대 40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합니다.

지난 2015년 100만대를 넘겼던 3사의 판매량은 지난해 83만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74만대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3사는 각자 위기 탈출을 위한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GM은 미국 시장에서 입증받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들여와 내수 부진을 만회할 계획입니다.

이달 말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되면 내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파워트레인 다변화라는 강점을 내세워 내수 시장 반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고효율 디젤, 가성비 높은 LPG 모델을 선보인 QM6가 선전을 하면서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이 16.4% 증가했습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부진을 수출로 돌파할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영국과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서 신형 코란도 판매를 시작했고, 예병태 사장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위기 탈출을 위해 각자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는 3사.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아영입니다.



조아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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