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은성수 "DLF 사태, 근본적 재발방지 방안 마련"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은 4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입법 논의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주요정책과 사업계획 추진실적에 대해 "금융위는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하고 포용적 금융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혁신을 가속화해 금융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금융부문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5일~9월19일 총 468건, 8045억원 규모의 만기연장·신규자금 등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은 위원장은 "빅데이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며 "앞으로도 금융이 빅데이터 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현재 계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