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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6명 "하반기 취업경기 더 나빠져"

응답자 중 61.2% "구직난이 더 악화됐다"
박수연 기자



구직자 10명중6명은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 상황이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 1002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감하는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61.2%가 "구직난이 더 악화됐다"고 답했다.

"다른 때와 비슷했다"는 답변은 36.5%였고, "좋아졌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이 취업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과 채용 인원이 줄어서'라는 응답이 53.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29.4%), '임금, 근로조건 등이 더 나빠져서'(22.8%), '입사지원 자격요건이 더 까다로워져서'(20.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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