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위기 빠진 김소현 앞에 나타나 "오늘부터 내가 너의 母"(종합)
전효림 이슈팀
장동윤이 위기 상황에 빠진 김소현 앞에 나타났다.
7일에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가 ‘여장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동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녹두는 목소리 때문에 동동주에게 여장남자임을 들켰다.
남성의 목소리를 들은 허윤(김태우 분)과 천행수(윤유선 분), 김쑥(조수향 분)은 두 사람이 있는 방을 찾았다.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두려운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동동주는 “머리를 다듬던 중 자신이 낸 소리다”라며 변명해 위기를 벗어났다.
다음날 전녹두는 과부촌과 기생집을 드나들며 여성들을 희롱한다는 남성의 소문을 듣게 됐다. 소문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것을 안 전녹두는 꾀를 냈다. 바로 자신이 소문의 남성에게 당한 것처럼 하는 것.
그는 스스로 팔에 상처를 내곤 과부촌 사람들에게 “남성에게 당했다, 옆 마을 쪽으로 도망갔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이에 과부촌을 지키는 열녀단은 옆 마을로 향했다.
이어 전녹두는 과부들과 나무를 하다가 옷이 찢어져 당황했다. 이때 나타난 동동주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물속에 뛰어들며 또다시 정체를 들킬 위험을 벗어났다. 이후 고마운 마음에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춤을 가르쳐줬다.
동동주 역시 여성을 희롱한다는 남성의 소문을 듣게 됐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소문을 믿냐고 물었고, 동동주는 “내 생각이 중요한가. 넌 들키면 죽는다”고 말했다. 결국 전녹두는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기방을 찾은 양반은 동동주의 머리를 올려주겠다고 나섰다. 천행수(윤유선 분)는 반대했다. 양반은 “결정은 내가 한다. 나는 양반이다”라며 분노했다.
이때 동동주가 등장했다. 그녀는 천행수에게 “행수님 어린 절 구해줘서 감사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한 후 양반에게 “단장하고 뵙겠습니다. 이 기방의 운명이 대감 손에 달렸는데 제가 어찌 거부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친구 매화수(이주빈 분)의 도움으로 단장을 했다.
대감의 집에 도착한 동동주의 앞에 나타난 것을 삿갓을 쓴 전녹두였다. 깜짝 놀라는 동동주에게 전녹두는 웃으며 “오늘부터 내가 너의 어머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 KBS 2TV ‘녹두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