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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8월 경상수지 흑자 전년보다 38% 줄어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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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38%가량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52억 7,000만 달러 흑자로, 1년 전보다 38.4% 감소했습니다.

경상수지의 핵심 축인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47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절반 이상 줄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가격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액이 상품수지 흑자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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