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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8만6천여가구 분양…전년비 2배 ↑

분양가 상한제 불확실성 해소 영향…"경쟁 치열해질 듯"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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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분양 물량이 연말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에서 일반에 분양하는 물량은 모두 8만6,96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만4,007가구)보다 1.98배 많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졌던 2015년과 2016년과 비교하면 적지만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53.1%인 4만6182가구가 계획됐고 31% 가량이 지방광역시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월별로는 분양가 상한제가 예고된 10월이 3만5,000여가구로 가장 많고 12월이 가장 적은 1만9,000여가구가 계획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 계획 물량 가운데 10~12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못한 물량 약 9만가구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상한제 시행 시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월별 계획물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일 이달 안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 하고 시장상황을 감안해 구체적인 적용시기 및 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어 권 팀장은 "특히 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 정비사업들은 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 목표가 더욱 확실해진 만큼 연내 분양소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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