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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계열사 노바셀, 미국 아토피 치료 후보물질 특허취득

정희영 기자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는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로 개발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NCP112'는 아토피 피부염의 신규 타겟으로 선천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의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리간드로서, 동물모델 등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주요 아토피 피부염 증상 호전을 위한 이상적인 효능이 확인된 후보물질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해 'NCP112'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번 미국특허 등록과 함께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또 유사 펩타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펩타이드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면역치료제 개발과 권리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잡한 발병 기전을 가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어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는 등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승인된 항체신약 듀픽센트(Dupixent, dupilumab)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른 폭발적 성장으로 Global Data에 따르면 2027년에는 약 18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듀픽센트와 같은 면역치료제로서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경피투여제제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여 이러한 잠재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외용제 개발을 위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용제 개발 사업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성공적인 비임상 완료와 2020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약물 및 제형 개발은 최대주주이자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동구바이오제약이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피부질환, 천식, 알레르기성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NCP112'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하여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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