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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롯데리츠 IPO 투자자 모집 '총력전'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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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롯데리츠 기업공개(IPO)에 증권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어급 기업인데다, 정부도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의 활성화를 내걸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흥행을 위해 일반투자자 주식모집을 전담하는 ‘일반청약취급’ 증권사까지 구성했습니다. 기본 수수료 뿐만 아니라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성과 보수까지 내걸어 투자자 모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랜만에 등장한 ‘대어급’ 기업, 롯데리츠의 등장에 IPO 시장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공모 규모 4,300억원에 달해 공동주관사 3곳(한국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이 벌어들이는 주관 수수료도 총 32억원 수준입니다.

보통 코스피 기업 IPO 주관 수수료율이 1%가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수수료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롯데리츠는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만을 담당하는 ‘일반청약취급 인수단(KB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도 구성했습니다.

IPO 과정에서 공동주관사 외 다른 증권사를 인수단으로 참여시키는 건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공모 청약 과정에서 투자자를 최대한 확보해 상장에 성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IPO를 추진했던 홈플러스리츠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를 철회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를 반면교사 삼아 흥행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겁니다.

또 일반 투자자의 부동산 투자 저변 확대라는 리츠의 설립 취지를 고려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두둑한 성과 보수도 내걸었습니다.

주관사와 일반청약취급 증권사는 공모 성적에 따라 성과수수료를 지급받게 되는데, 공동주관사 3곳은 최대 16억원, 일반쳥약취급 증권사는 최대 5억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수수료 외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수수료가 총 21억원에 달하는 겁니다.

증권사도 투자자 모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2일 롯데리츠 공모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삼성증권도 오는 17일 리츠를 주제로 전 지점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공모 리츠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리츠의 공모 성적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리츠의 후속 IPO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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