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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15개월만에 무역전쟁 휴전

미국, 15일 예정이던 추가관세 보류…중국,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문정우 기자

류허 중국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미국-중국 고위급 무역협상에 앞서 취재진과 얘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간 지속됐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사실상 휴전을 맞았다. 두 나라가 무역협상 끝에 부분합의(스몰딜)를 이뤄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15일 발효 예정이던 2,50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다. 미국은 15일부터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릴 계획이었다.

중국은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 농산물을 구매하는데 동의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10일부터 이틀 간 협상을 벌였다.

미국측 대표단을 이끈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우리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근본적 이해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이 있다"며 추가 협상을 예고했다. 이후 협상에서는 지적재산권 침해와 위안화 환율 개입 문제 등을 중심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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