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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8K 싸움이 시장 파이를 키웠다…'패널 출하량' 첫 상향

IHS마킷, 올해 8K TV 패널 출하량 12.9% 상향조정
업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인지도 높여 시장에 긍정적"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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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K TV의 선명도 등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왔는데 예상치 못한 효과를 불러왔습니다. 8K TV에 대한 외신 보도 등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TV시장이 8K에 주목하게 만들었고 시장을 키우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고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8K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마케팅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8K TV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8K용 TV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38만 4,700개로 지난해 1분기 전망치보다 12.9% 상향 조정했습니다.

IHS마킷은 처음 8K TV가 등장한 지난 2017년 이후 단 한번도 시장 전망치를 늘리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전망치를 높인 겁니다.

전망치를 높인 주된 이유는 삼성전자가 8K TV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 세계 출하량도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화질 경쟁도 전체 8K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에 이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8K OLED TV를 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전문 매체들을 초청해 자사의 제품과 삼성의 제품을 비교하는 시연도 진행됐는데, 이후 8K 화질 논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의 비교 시연 이후 다수의 외신이 8K TV 화질 논쟁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지난달 말 열린 ICDM 정기회의에서 8K 해상도가 주요 아젠다로 논의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최근에도 광고와 전시전에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8K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8K TV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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