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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곡예비행…8조 원 들인 한국형 전투기와 최첨단 장갑차까지 한눈에

성남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2019' 개최
전투기 에어쇼 ㆍ베일 벗은 한국형 전투기 ㆍ최첨단 방산 기술 눈길
항공우주 ㆍ방산 발전 위한 논의의 장도 열려 …"국산 헬기 운용 확대해야"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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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공항 하늘에서는 전투기들의 화려한 곡예 비행이 펼쳐졌습니다. 8조 원을 들여 개발중인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의 실물 모형은 물론 최첨단 장갑차 등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철새가 이동하듯 반듯하게 열을 맞춰 비행하는가 하면, 마주 오던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기도 합니다.

하늘을 도화지 삼아 태극 문양을 그리고 별똥별을 남기기도 합니다.

서울공항 하늘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기술로 개발중인 차세대 전투기 'KF-X'의 실물 모형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해 개발비 약 8조 원을 들여 만든 KF-X는 시속 2,200km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2022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최첨단 전차부터 인공지능을 도입한 군용 무인차까지 한국 방위산업의 현주소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군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고, 현대로템은 열을 막는 기능을 갖춰 사막에서도 오래 달릴 수 있는 전차를 선보였습니다.

[조민승 / 현대로템 책임연구원 : 승무원 편의성을 위해 냉방장치를 추가한 전차입니다. 중동 지역 외 아프리카와 유럽 등에 수출을 위한 협의중입니다.]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한 세미나에서는 국산 헬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수리온 등 국산 헬기가 안정화됐는데도 불구하고 국가 기관에서조차 관행에 따라 외산헬기를 선호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KAI 사장) : 정부 지원 정책과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국산헬기의 구매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완벽한 품질과 고객 신뢰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는 업계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34개국에서 430여 개사가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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