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그랜드 챌린지' 개최…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중소벤처기업부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9년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기업에 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개국 38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중소기업 및 투자자 등 약 100여개 사가 참여했으며, 총 2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38개 해외 스타트업은 ▲AI ▲e-비즈니스 ▲IoT ▲핀테크 ▲그린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인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서 선발된 팀이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창업경진대회와 함께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정착 지원, 창업비자 교육과정 제공 등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62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했다. 그 결과 국내 법인 74개 설립, 투자유치 779억원, 매출 256억원, 신규고용 창출 154명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이번 비즈니스 미팅이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 해외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소기업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내달 28~29일 열리는 'ComeUp 2019'에서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참여 해외 스타트업들이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