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파라다이스. 돈 벌 일만 남았다"-KB증권
조형근 기자
KB증권이 파라다이스에 대해 손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방한 외국인 증가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대중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전망으로, 일반고객(Mass)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용고객은 같은 기간 8% 늘어나, 파라다이스 방문객 수도 연평균 13.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6억원(+29% YoY), 영업이익 282억원(+160.7% YoY), 순이익 84억원(+78.4%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의 운영 정상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커, 증익 폭도 클 것"이라며 "올해 연결 기준 지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이익이 고성장 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8%, 121.6% 늘어날 전망"이라며 "파라다이스시티가 전체 손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