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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유지

강남4구 0.10% 상승…서울 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02%,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7%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1.50%→1.25%)된 가운데, 양호한 인프라로 거주선호도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는 0.10%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잠실과 신천동을 중심으로 거래가 있던 송파구는 25개구 중 가장 높은 0.12%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동구(0.10%)는 신축 대단지 매수세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양천구(0.09%)는 목동신시가지, 동작구(0.07%)는 흑석·노량진 뉴타운 위주로 올랐다. 금천구(0.08%)는 지난 9월 신안산선 착공 영향과 역세권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했다.

성동구(0.09%)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광진구(0.08%)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같은 개발호재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올랐다.

성북구(0.08%)는 길음·상월곡동 등 역세권과 뉴타운 단지, 동대문구(0.07%)는 청량리·용두역 등 역세권, 노원구(0.06%)는 상계·중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0.06%)와 부평구(0.04%)의 상승세 영향으로 지난주와 같은 0.02%의 상승폭을 이어갔다.

입주물량이 많은 평택(-0.24%), 파주시(-0.06%)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과천시(0.58%), 하남시(0.33%), 성남 수정구(0.24%)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0.03%에서 0.04%로 확대됐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 영향에 강동구와 강북구는 하락했지만 가을철 이사수요와 학군수요, 청약 대기 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강동구(-0.01%)는 신규 입주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옛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송파(0.14%), 강남(0.11%), 서초구(0.10%)는 주요지역 위주의 매물부족 현상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구(-0.04%)는 가을철 이사수요로 미아뉴타운 일대는 상승하고 신규 입주단지 인근은 옛 아파트 급매물 증가로 하락하는 혼조세 보이며 전체 하락했다. 성북구(0.12%)는 길음동 등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던 단지, 중구(0.10%)는 직주근접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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