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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올해 최대실적 예상..우리금융 편입 기대감은 선반영"-유진證

2019년 순이익 981억원...전년비 6.4% 증가 전망
이충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아주캐피탈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981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2019년 순이익이 전년비 6.4% 증가한 98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수익개선과 비용축소로 2018년 순이익이 922억원, 전년비 77.1%로 큰 폭 증가한데 이어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3.5% 증가한 252억원으로 추정했다. 경쟁심화로 마진이 높지 않은 국산신차 성장은 축소되는 가운데 수입신차도 포드의 점유율 하락에 따라 성장은 둔화 중이지만 핵심사업인 중고차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마진이 높은 자동차 담보ㆍ자동차 고객대상 신용 대출도 큰 폭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자산(대출채권, 할부금융, 리스 및 렌탈)도 전년비 17.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에 따른 신용도 제고 영향으로 조달금리(전체평균잔액금리)도 지난해 4분기 3.07%에서 2분기 2.84%로 하락했다"며 "2019년 하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최근 3년물 아주캐피탈 회사채 금리는 1.80%까지 하락함에 따라 조달금리도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조달비용 축소를 반영해 2020년에 순이익은 기존 전망치 1,080억원대비 상향한 1,134억원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캐피탈사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평균 PBR 0.4배 대비 아주캐피탈 0.8배에 거래 중으로 우리금융으로의 인수 이벤트 이외에도 인수 이후 잔여주식에 대한 주식매수청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7년 KB금융은 업계 1위인 KB캐피탈 자회사 편입시 PBR 0.7배(ROE 12%)에 인수했다는 점에서 PBR 상향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주캐피탈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10,000원 유지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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