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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도 위로받아요"…삶이 더 즐거워지는 과학콘서트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 2012년 비영리 공익재단 카오스재단 설립
과학 대중화 앞장..."과학적 사고 통해 합리적 결정하는 세상되길"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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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학' 하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과학을 알면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런 과학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강연과 지식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현장을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저녁 7시 30분.

평일 늦은 시간인데도 강연을 듣기 위한 사람들로 관람석이 빼곡합니다.

국내 과학계 최고 석학들이 과학지식을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강연을 진행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곳입니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 과학자분들과 팬들과의 네트워크가 생기면서 팬들이 입소문으로 전달하는 영향이 굉장히 큰...]

오늘의 강연의 주제는 '엔트로피'입니다.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 처음에 시작한 아주 약간의 위치가 미래에는 이렇게 복잡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과학과 관련된 어려운 주제지만 실생활에 접목한 설명에 강연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박현정 대학생: (오늘 강연 주제인) 엔트로피가 인간의 행복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관점이 있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래서 '과학이 실생활에도 연결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과학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송보라 직장인: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힘든 일이 있잖아요. 울적할 때 물리학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아요. 이 광활한 우주에 지구가 얼마나 작은 존재고, 그 안에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생각하면서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우주 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우리 사회 문제들이 과학에 비추어 풀어야 하는 연계성이 대두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 요즘 4차산업이나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차 등 과학적 이슈가 많이 등장하고 있고, 미세먼지나 원전 문제, 신종 바이러스 문제 등 과학과 연관된 사회적 문제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인식과 정치적 이슈라는 측면에서 과학이 예전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어지지 않았나..]

카오스재단의 과학콘서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5년째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카오스재단은 지난 2012년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이 개인 재산을 들여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 사고를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열정과 헌신이 담겼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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