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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직연금 격전]②수신고 이미 든든...일반 예금금리 경쟁 시들

8월말 기준 저축은행 퇴직연금 잔고 4.6조
연말 다가올수록 일반 정기예금 금리경쟁 나섰지만 올해는 시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19/10/21 10:18

퇴직연금 시장이 열리면서 일찌감치 수신고를 채워놓은 저축은행들이 통상 연말이 다가올수록 가열되는 예금 금리경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년말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예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왔지만 올해는 기준금리 인하 추세와 맞물려 '연말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2.4%를 기록하고 있다. 79개 저축은행 평균 금리다. 연초 2.62%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가 3년 만에 전격 내려간 영향도 있지만 퇴직연금 예금을 적극 유치하며 이미 수신고를 든든하게 채워놓아 일반 정기예금 고객 유치 경쟁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 넉달 전인 3월 중순부터 이미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2.28%까지 떨어졌다. 1년 전 2.46%보다 0.18%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저축은행 예금이 퇴직연금 상품에 편입될 수 있도록 허용된뒤 지난해말부터 저축은행 예금에 퇴직연금이 몰리면서 올 3월에 이미 잔고가 2조원을 넘어섰다. 8월말에는 4조 6,000억원까지 급증했다.


퇴직연금이라는 새로운 수신조달 채널을 확보한만큼 앞으로도 일반 정기예금 금리 경쟁에 예년처럼 적극성을 띠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엔 9월들어 금리가 이미 연말 수준으로 오른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통상 저축은행들은 한 해 대출이 나간 것만큼 예금잔고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치열하게 금리경쟁에 나선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금은 1년 만기로 주로 가입을 하다보니까 만기가 다가오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유치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연말효과' 실종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로 떨어질 정도로 이달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져 저축은행들이 심지어 일반 예금금리를 내리면 내렸지 올리진 않을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다양한 상품이 편입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원리금 보장 안정성과 시중은행 대비 금리 경쟁력이 확인된만큼 굳이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면서까지 무리하게 금리 경쟁에 나서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엔 대출성장세가 주춤하다보니 수신고 확보 필요성을 예년만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저축은행 일반 정기예금금리도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퇴직연금 시장을 중심으로 수신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충우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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