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왕복 1만 원 항공권 등장…불매운동 직격탄
김주영 기자
우리 돈 약 1만 원으로 서울에서 일본 오사카를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이 등장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온라인 여행사이트에서 오사카~서울 왕복 가격이 1,000엔, 우리 돈 약 1만 원인 항공권이 등장했습니다.
오사카~서울 왕복 항공권은 평소 6,000~7,000엔에 판매됐는데, 1,000엔 짜리 항공권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사히신문은 "평소 5,000엔 정도이던 후쿠오카~서울 왕복 항공권도 최근 3,000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 운동이 8월 이후 급속도로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만 1,2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8.1% 감소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