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박경리문학공원소장, '뽀꾸의 사라진 왕국' 출간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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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 정혜원 소장이 성추행, 성폭행, 미투, 종교문제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구성한 동화
'뽀꾸의 사라진 왕국'과 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지름길은 필요없어' 두권의 동화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뽀꾸의 사라진 왕국'은 어릴 적부터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 양심이 무엇이고 나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올바른 성교육을 알려주고 스스로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품위를 지키려는 자존감을 갖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이야기다.
반면 '지름길은 필요없어'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 하늘이가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지만 스스로 인지하고 해결하고 극복하는 과정의 이야기다.
저자 정혜원 소장은 "어릴 때부터 별이 쏟아지는 곳에 서면 다 내 세상 같다는 생각을 하며 상상력을 키웠다. 여러 목소리를 내며 사는 세상 사람들 속에서 동화작가로 사는 길을 선택했다. 동화는 내가 가진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소장은 강원일보 신춘문예, 아동문예, 새벗문학상 등에 동화로 당선됐으며 창작집 '직녀의 늦둥이', '삐삐 백의 가족사진', '다함께 울랄라', '파도에 실려 온 꿈' 외 여러 권이 있다. 이외 원주예술상, 아동문학평론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박경리문학공원 소장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