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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CEO 내외부 후보 '무성'…수개월째 물밑경쟁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10/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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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연말 은행권 CEO들이 대거 임기를 마칠 예정이어서 은행권에 '인사태풍'이 예고돼 있습니다. 상당수 국책은행의 경우도 CEO 임기가 곧 끝나는데요.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오는 12월 임기를 마칩니다.

김 행장은 막판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70개 영업점을 모두 현장 점검하겠다는 취임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국을 도는가 하면,

해외에서는 첫 인수합병을 성사시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습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 한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고, 점포가 30개나 있기 때문에 우리도 여기서 큰 역할을, 기능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김 행장의 연임 여부에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전 정권에서 임명된 점이 걸림돌입니다.

이미 차기 기업은행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내외부 인물들이 수개월 전부터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였던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기재부 차관으로 간 뒤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수석대표가 부상했습니다.

정은보 대표 역시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정통관료입니다.

내부에서는 김 행장에 이은 2인자인 임상현 전무와 함께, 자산운용과 증권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특히 내부 인사들의 경우 올초 인사에서 일부 계열사 대표들이 자리다툼을 벌였을 정도로 역학 구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임기가 1년 남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행보도 일찌감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금융위원장 등 굵직한 자리의 하마평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KB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 등, 산은과 CEO 임기만료 시기가 비슷한 기관의 차기 수장을 놓고, 벌써부터 이 회장의 이름이 금융권 안팎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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