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광주 북구, 제22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개최
강원순 기자
지난해 10월 '제21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개최 사진(달서구제공)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광주 북구(구청장 문 인)와 오는 25일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두 지역의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모여 동서화합의 축제인 ‘제22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장애인친선교류대회는 양 지역 장애인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지난 1997년부터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발컬링대회, 박 터트리기 등 체육행사 △축하공연, 장기자랑 △가을의 정취를 머금은 광주호 호수생태원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는 1985년 달서구 송현1동과 북구 중흥2동 새마을부녀회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989년 12월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행사, 청소년 교류사업 등 민간부분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에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와 광주라는 지리적 한계와 물리적 장벽을 뛰어 넘어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로 양 지역 간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인사들이 어우러져 함께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