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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3분기 GDP 최저…경기부양·구조조정 병행"

중국 3분기 GDP 6%… 1992년 이후 최저
석지헌 기자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인 중국이 경기대응정책과 구조조정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중국 3분기 GDP 성장률 하락의 배경 및 전망'을 통해 "급격한 성장률 하락을 막기 위한 정책대응을 지속하되 성장의 내실화에 초점을 둔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중국의 올 3분기 GDP 성장률이 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부터 하향세다. 지난해 2분기 6.7%에서 3분기 6.5%로 떨어졌고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6.4%를 보였다. 올 2분기에는 6.2%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과 구조조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서는 지준율 인하와 대출우대금리 인하, 소비진작 정책 시행 등의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시에 과도한 부채에 따른 금융리스크 등을 감안해 환경보호 강화와 그림자금융 제한, 한계 기업 정리 등 단기적으로는 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구조조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부진이 동반된 결과"라며 "내외 수요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내실화에 초점을 둔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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