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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반값에'…베일벗은 국민은행 알뜰폰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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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혁신 금융 1호 서비스로 선정된 국민은행 알뜰폰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4만원 대 LTE 무제한 요금제를 업계 최저 수준인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데요. 금융과 통신의 만남, 은행이 만든 알뜰폰은 어떨지 석지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리브엠 모바일 앱에서 12가지 요금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KB할인'을 누르면 통신비를 얼마 내야할 지 알려줍니다.

요금제를 선택하고 휴대폰에 유심칩을 끼우면 국민은행 앱 4개가 자동으로 깔립니다.

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서는 한번만 내려받으면 자동으로 저장 돼 휴대폰을 바꿔도 다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민은행이 '리브엠'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일반 통신사 기준 기본 요금이 4만 4,000원이지만 거래 실적과 자동이체, 카드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7,000원까지 낮아집니다.

월 18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6만원 대 5G 요금제도 2만 9,000원까지 떨어집니다.

업계 최저 수준인 이 요금제는 다음달 15일 공식 출시됩니다.

모바일과 비대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합리적인 요금제를 제공해 젊은층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이제는 더 이상 은행 지점을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금융 업무가 가능하게 되는 등 금융과 통신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상호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행법대로라면 은행은 금융 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규제 빗장이 풀렸습니다.

다른 금융사들도 비슷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알뜰폰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격을 대폭 낮춘 금융과 통신의 융합 서비스가 알뜰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조귀준]
[편집: 김한솔]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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