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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코리아]'위기를 기회로'…LG화학, 안전 강화에 25년 R&D 역량 집중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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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결을 알아보는 점프업코리아 시간입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산업은 미래 각광받는 업종인데요. LG화학은 일찌감치 뛰어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원인규명에 주력해 걸림돌을 제거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기술개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배터리 명가'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

지난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GM의 전기차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한 이후 10년간 벤츠와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상위 브랜드 20개 중 13개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인한 ESS 시장이 확대되는 등 LG화학의 배터리 부분 매출은 2014년 2조원 수준에서 어느덧 10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자사 2차전지가 들어간 ESS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급선무는 화재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LG화학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술적인 원인 찾기'에 집중하는 한편, 더이상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안전장치는 물론 설치업체 등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T 분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합니다.

[LG화학 관계자 :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 실험 및 분석은 물론 사이트에서 보다 가혹한 환경에서의 시험까지 포함해 올해 말을 시한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안전성 강화 조치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동일한 이슈가 없도록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실사용자의 추가적인 피해를 없애고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성 문제로 찾아온 위기를 기술개발로 극복할 방침입니다.

최근 5년간 배터리 분야에 1조3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배터리 부품 중 가장 예민한 부분인 분리막에 세라믹 소재를 코팅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5년간 이어온 배터리 기술개발 역량을 토대로 무엇보다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 배터리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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