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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를 열다②] 자율주행차·비행기, '이동의 미래'를 바꾼다

현대차 세계 최초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개발
글로벌 자율주행차 합종연횡 현대차 앱티브 합작사 설립으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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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동차 산업에 지난 100년간 지배해온 '게임의 룰'이 바뀌는 격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자율주행이 바꾸는 이동의 미래를 짚어 보겠습니다.)

자율주행의 시대가 되면 운전을 해서 도로를 달린다는 개념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시장을 누가 선점할 지를 놓고 글로벌 경쟁이 한창입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고도화부터 자율주행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이동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차가 스스로 조절하며 주행하는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기능입니다.

현대차는 스마트크루즈의 성능을 한층 개선한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은 운전자 수백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성향에 맞게 차량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간격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브레이킹을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일찍부터 감속하거나 몇번에 나눠 감속을 하는 등 운전자의 성향과 가장 비슷한 제어를 합니다.

[이현섭 현대차그룹 책임매니저 :
자동차가 운전자의 성향과 다르게 주행한다면 불안감이 생길 수 있기에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이 좀 더 운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주행 보조를 넘어 더 빨리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기 위해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포드-아르고 AI와, 도요타는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세계 3위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인 앱티브와 40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
(앱티브는)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열심히 해왔다는 측면에서 보면 양산형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가장 이해력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현대차의 문화적 특성과 가장 부합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뿐 아니라 하늘을 나는 항공 모빌리티(PAV), 빌딩내로 진입할 수 있는 로봇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이동수단과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앞으로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될 것이고 나머지 30%는 PAV, 20%가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하는 회사가 되는 쪽으로 변모할 것 같습니다.]

50%의 자동차마저도 전기차, 수소차등 친환경차로 바뀌고 있음을 감안하면 내연기관차를 찍어내던 지금의 차회사들은 사라질 운명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동의 미래'를 누가 선점할 것이냐?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차 회사들의 생존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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