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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착한 스타트업이 뜬다

엘비에스테크, 시각장애인 위한 내비게이션 선보여
블루레오, 환자·노인 위한 전동+석션 칫솔 개발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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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익적 가치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도 갖춰 탄탄합니다. 유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를 1m 단위로 알려줍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비게이션인데, 이들에게 특히 필요한 건물 출입구 위치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시완 엘비에스테크(LBS TECH) 대표이사: (다른 내비게이션은) 건물 중앙에 일반적으로 gps 한 개의 정보를 주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걸 면 단위로 분리해서 형태 gps라고 하는 면 단위로 나누다보니 어떤 면에 입구가 있고, 어떤 면이 도로면인지 데이터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놨고요.]

마곡스마트시티 등 정부 프로젝트에 시스템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참여하며 연매출 1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다니기 편한 길은 지체장애인이나 휠체어도 다니기 수월해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정식 제품을 출시하고 실제 사용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하며 성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스스로 양치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환자들은 종종 양칫물을 삼켜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전동 칫솔에 흡입 기능을 달아 이 문제를 해결한 기업도 있습니다.

현재는 성인 장애인을 위한 칫솔만 개발했는데, 앞으로 어린이와 반려동물 등을 위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입니다.

3개월마다 칫솔모를 갈아줘야 하는 전동칫솔의 특성을 살린 구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이사: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이 1차적으로 있고, 소모품 판매로 2차적인 수익을 가져갑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구독 모델을 가져가서 정기적인 매출을 가져가려고 보고 있고요.]

연말이면 미국과 유럽 등 자가 의료 서비스가 발달한 해외 시장에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이 성공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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