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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조대 매출 회복…갤럭시노트10·소형OLED 약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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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3분기 들어 실적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18% 가까이 증가하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28%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1년 전(17조5,700억원)보다 55.7%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7.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4분기만에 60조원대를 회복했고, 상반기 내내 6조원대였던 영업이익도 7조원대로 올라섰습니다.

3분기 실적개선은 갤럭시노트10과 OLED의 힘으로 요약됩니다.

IT모바일(IM)부문은 매출 29조2,500억원, 영업이익 2조9,200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갤럭시 노트10과 A시리즈 등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중저가 제품 수익성도 개선된 덕분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3분기 매출 9조2,6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발 LCD 공급과잉 현상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이 약화됐지만,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중소형 OLED 공급이 늘면서 지난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반도체 3분기 실적은 매출 17조5,900억원, 영업이익 3조500억원으로 2분기보다 매출은 약 7,00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00억원 감소했습니다.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가 재고 확보에 나선데다, 시스템LSI부문에서도 고화소 이미지센서 실적이 늘었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가전(CE)부문은 매출 10조93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입니다.
QLED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가격경쟁 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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