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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주로운 상상박람회' 11월 7~9일 개최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

원주시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1월 7~9일 옛 원주여자고등학교 진달래관에서 '원주로운 상상박람회'를 개최한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통해 정책과 사업으로 실행했던 4년간의 과정을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옛 원주여자고등학교 진달래관은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원주 그림책 시즌제를 연달아 진행하며 그림책 콘텐츠 기반 시민문화활동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36만 5000개의 원주로운 삶의 방식'대주제 아래 '예술가의 삶의 방식',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 '원주로운 삶의 방식'으로 하루씩 다른 소주제를 내걸고 진행한다.

'예술가의 삶의 방식'은 11월 7일 오후 3시 원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9세 이하 전문 청년예술인 3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예술이 원주를 상상하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워크숍 형태로 꾸며진다.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 프로그램은 ‘활동 공유회’와 ‘워크숍 및 다이닝’ 그리고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진행한다.

‘활동 공유회’는 UN에서 채택한 의제로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를 함께 탐구하고 공부한 8명의 청년 그룹이 4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학습하기 이전과 이후의 경험을 공유하고 생각의 변화가 생활의 변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워크숍 및 다이닝’은 올해 7월부터 원주청년생활연구회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일과 삶을 찾아 나선 9명의 청년이 자신의 영역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잡메이트를 초대해 관계를 만들고 확산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일’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나눈다.

다큐멘터리 ‘다행이네요’는 11월7일 오후 8시 상영된다. 현재의 삶이 어딘가 괜찮지 않은 보통의 청년들이 목포 ‘괜찮아 마을’이라는 실험적인 공동체에 6주간 머물며 마을 안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 배워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상영 후에는 ‘지역 독립영화상영 플랫폼 고씨네(GO-cline)’ 고승현 대표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원주살이’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원주로운 삶의 방식은 2016년 9월 문화도시 사업과 함께 시작했던 ‘100인 원탁회의’가 4년 만에 ‘다시 모이는 100인 원탁회의의 새로운 12개 테이블’로 확대해 열린다.

이외 박람회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달래관 1층에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 홍보관을 통해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지난 4년 동안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전시를 한다.

2층에서는 원주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청년 주체들이 원주에서 더 나은 삶의 방식에 대한 상상을 구현한다. ‘흥업 내 대학생 문화복합지구가 만들어진다면’, ‘자신이 주도적인 일을 결정하고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연대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 ‘개인의 관점 변화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연대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고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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