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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1분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미래 투자 흔들림없이 간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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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60조원대 매출과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역시 예정대로 밀고 나갈 예정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7조7,800억 원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년 새 55.7%나 하락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7.9%증가했습니다.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쌍끌이 효과에 힘입어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이 6분기 만에 최고치(2조 9,200억원)를 기록한 덕분입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사업도 중소형 OLED 공급 확대와 원가 절감을 통해 4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대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업황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만큼 향후 실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예상하면서도 4분기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고가폰 비중 축소와 LCD사업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6.5조원대로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D램 가격 안정으로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지속할 방침입니다. 향후 반도체 경기의 '업턴(상승국면)'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中 : 미래 수요 대응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는 적극 진행하는 가운데 시황에 따른 탄력적 투자운용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시설 투자규모는 12조2,000억원으로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극자외선(EUV) 7나노 생산량을 확대하고, 퀀텀닷 디스플레이 투자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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