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100선 안착한 코스피…다음주 주목할 만한 종목은?

조형근 기자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59% 오른 2,100.20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1.53% 상승한 662.34를 기록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실적과 업황 등을 고려해 다음주(11월 첫째주)에도 강세를 이어갈 종목을 선별했다.

■ SK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LG화학·한국조선해양"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3분기 예정됐던 미국향 인플렉트라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약 250억원의 매출이 미인식될 예정"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룩시마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3억원(+31.3% YoY), 영업이익 259억원(+28.9% YoY)을 예상했다. 실적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7만 6,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면서도,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에 대해서는 화학 부문의 전반적인 약세를 예상하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업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타 정유·화학 업종 대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LG화학이 기타 정유·화학 업종 대비 안정적인 주가 수익률을 보여주고 이유는 전기차배터리의 성장성"이라며 "2020년 전기차배터리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옵션 물량과 신조 LOI 체결 건이 다수 상존하고 있다"며 "하반기 모잠비크와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LNG 캐리어 물량을 기대해볼 수 있고 강세 유지 중인 운임으로 인해 하절기 투기 발주도 나올 수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KB증권 "스튜디오드래곤·카카오·만도"

KB증권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한국진출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전망이며, 한중 긴장관계 완화로 인한 대중국 콘텐츠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톡보드 중심의 광고매출 성장이 가파른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력 계열회사의 IPO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만도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2019~2020년 신차사이클에 맞춰 ADAS(주행보조시스템) 장착 비율 향상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만도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1%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하나금융투자 "현대글로비스·한미약품·연우"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를 추천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했지만.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ER 8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배당수익률도 2.2% 수준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3분기 마일스톤 수취 없이 영업 부문만으로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스펙트럼사에 기술 이전된 롤론티스의 BLA 재신청 등 다양한 R&D 모멘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우에 대해 "국내 대형 바이어(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매출 증가로 용기업체에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중국향 수출 증가율 및 화장품 산업 지표 회복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