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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시청자가 방송국 부정 감시하고 징계하는 ‘프듀X 국민감시법’ 발의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선 이슈팀 기자2019/11/06 12:56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6일) 시청자들이 M.net 등 방송국의 부정을 감시하고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프듀X 국민감시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의 책임 PD가 구속됐다”면서 “아이들의 인생을 판돈 삼아 투표 조작으로 위험한 도박을 해왔던 어른들의 비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일전에 발의한다고 예고한 ‘프듀X 국민감시법’을 오늘 발의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행 방송법상 ‘시청자위원회’ 설치는 공중파나 종편 방송국 등에만 의무화돼 있다”며 “시청자위원회가 있으면 시청자가 제기한 의혹들을 대신 확인해 줄 수 있는데 방송사는 무조건 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net도 시청자위원회가 있었다면 일찍이 그 의혹들을 밝혀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번 프듀X 사건과 관련해 “초반에는 ‘방송업계는 원래 그런 거다’, ‘아이돌 문제가 뭐 그리 심긱하냐’하는 주변의 비아냥이 심했다”며 “하지만 프듀X를 시청한 수많은 청년들의 분노가 저를 움직이게 했다. 또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끝까지 파내서 반드시 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사기·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용범CP와 안준영PD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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