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접목한 에너지 기술이 한 자리에…역대 최대규모 '빅스포 2019' 개막

[앵커멘트]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디지털 변환으로 인한 초연결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9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광주 빅스포 현장에서 문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 2019'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빅스포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과 에너지를 접목한 미래상을 제시했습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번 전시회를 통해)인공지능, 빅데이터,사물인터넷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통해 모든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를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력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대전환도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는 평소에는 들여다볼 수 없는 원전 내부를 가상현실 기능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바이오 실드 해체 VR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원자로 내부를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구현해 원자로 해체 공법을 시뮬레이션 하고 가상 훈련을 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의 한 축인 수소에너지 기술관을 마련했습니다.

한전은 생산하고 남은 잉여전력을 수소로 변환했다가 다시 전기로 바꿀 수 있는 Power to gas를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유영성 한국전력 에너지저장연구실 실장 : 우리 한전은 우리 나라의 전체 에너지를 맡고 있어서 파워 투 가스 기술 전체를 생산,

저장 등 기술개발을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에너지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스타트업들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 홍보관'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299개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선보였습니다.

오늘 개막한 '빅스포 2019'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8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