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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집 고쳐사는 '집수리 아카데미' 인기…올해 240여명 수강

이지안 기자



인터넷 온라인 이론 강좌와 현장 실습을 통해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직접 고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가 인기다. 2017년 공식 개강 후 9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작년 120여명, 올해는 총 240여 명이 수강했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부터 ‘집수리 아카데미’를 시행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할 때마다 조기 마감되고,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아 매년 강좌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7년엔 3개 강좌로 시작해 '18년엔 4개 강좌,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확대한 총 8개 강좌를 개설했다.

시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등교체, 벽지 도배, 타일 붙이기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시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1기당 30명이 수강하고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효과의 연속성과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기술을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환원하기 위해 아카데미 수료생과 강사 등으로 구성된 90여명의 ‘집수리 실습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거주주택 12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해 진행한 결과 집수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집수리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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