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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내년으로...일정 '불확실성' 여전

서정근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잠정 결정했다. '던전앤파이터' PC 버전 매출이 3분기 중 크게 감소하며 위기감이 고조됐는데, 이같은 출시 일정도 베타테스트 결과 여하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


넥슨은 7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중국에서 한번 더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은 베타테스트 결과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중반 무렵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3분기 중 매출 524억엔(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영업이익 244억엔(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16년 사상 최다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피파온라인4'도 지난해 3분기 보다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3%나 감소한 177억8300만에 그쳤다.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은 2018년 정점에 오른 후 올해 하반기 들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이 급감한 것은 2018년에 워낙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한 탓도 있다는 평이다. 넥슨 중국 실적 추이는 지난 2017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하반기 들어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이 하강 곡선을 그리자 텐센트와 넥슨은 대책마련에 부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대표가 지난 8월 중 중국을 방문, 텐센트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안팎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넥슨이 이날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우선 '본진' 격인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의 이용자 층 결집과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시점은 유동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텐센트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2차 베타테스를 진행한 후 그 결과가 나쁘지 않으면 내년 춘절 연휴 직후 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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