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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업 다각화 잰걸음...신용평가업도 진출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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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드사들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활용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한카드는 지난달 마이크레딧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매출 규모와 상환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아 대출 등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받았던 소상공인의 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2,500만 고객, 440만 개인사업자의 빅데이터와 신용평가 회사인 KCB의 데이타를 결합해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카드사는 신용조회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올해 4월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규제 샌드박스 지정 항목이 되면서 특례를 인정받았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15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이미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이중 5건이 당초 계획보다 조기 출시됐는데 카드사 혁신금융서비스가 3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신용평가 서비스 외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출시했고, 비씨카드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노점상 등에 QR코드를 활용한 신용카드 수납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핀테크사와 금융사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 카드사가 적극적인 것은 어느 때보다 사업다각화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올 2월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가 떨어지면서 결제부문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카드사들은 카드론 확대로 막아보려고 했지만 카드론 총량규제 장치로 한계가 있습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 : 카드사 입장에서는 최근 수익성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원 발굴, 다각화하는 측면에서 순기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카드사들 같은 경우 가맹점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고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고 하면 개인사업자,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도 이달초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규제 특례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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