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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오너家, 보유지분 전량 매도…이유가

업계,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일환 해석
윤석진 기자



주방가구 전문 기업 에넥스 故박진호 전 사장의 장녀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넥스 주식 24만8,000주(0.41%)를 보유했던 박기정 씨가 지난 6일자로 지분을 전량 장내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254원, 총 3억1099만2000원이다.

1995년생인 기정 씨는 2016년 작고한 에넥스 창업주의 차남 박진호 전 사장의 장녀다. 기정 씨는 아버지 박 전 사장으로부터 해당 주식을 상속 받으면서 최대주주 명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기정 씨가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어머니 김미경 씨도 같은 이유에서 상속 받은 주식을 꾸준히 매도해왔다.

김 씨는 박 전 사장으로부터 83만1880주(1.39%)를 상속 받았는데 2017년 10월 말부터 꾸준히 주식을 매도해왔고 지난 10월 17일 기준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에넥스는 1971년 서일공업사로 시작한 주방가구 전문 기업으로 '오리표' 싱크대로 유명하다.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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