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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로 中 명예회복 나섰다...화웨이 견제 뚫을까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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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중국 온라인몰에서 순식간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대의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이 명예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화웨이도 이번 주 폴더블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폴더블폰 한중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국에서도 갤럭시 폴드는 통했습니다.

지난 8일 중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온라인 판매처에서 5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특히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에서는 출시 2초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됐습니다.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갤럭시 폴드의 중국 초기 물량은 업계 추정 약 2만대 수준.

하지만 중국에서 삼성의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은 최근 수년간 볼 수 없던 고무적인 일입니다.

중국 화웨이도 이에 질세라 이번 주 폴더블폰 메이트X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중국에서 본격적인 '폴더플폰 한중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는 중국에서 각각 265만 원과 280만 원으로 할인가를 감안하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가 디스플레이 품질에서 앞서고, 스크래치를 막을 수 있는 인폴딩 방식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폰 경쟁의 결과에 따라 삼성의 중국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회복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삼성은 지난 201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공세와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반한 감정에 지난해 점유율이 1%까지 떨어졌습니다.

[박진석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폴더블폰을) 통해서 어느 선까지는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5G와 맞물려서 어느 정도는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는 상당히 회복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유독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 스마트폰.

최근 일본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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