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정부. 내년 2.3% 이상 성장 목표 제시…"구조개혁도 추진"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문재인 정부가 전환점을 돌았는데요, 경제 분야에서는 신자유주의적 성장 일변도 정책에서 분배와의 균형을 맞추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숱한 진통이 있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는 2.3%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 정도가 될 것이라는게 주된 전망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엔 3.2%, 지난해엔 2.7%였지만 올해는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수출감소 등에 따른 여파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진한 경제성장을 가장 아픈 대목이라고 토로하면서 "내년에는 경기반등 모멘텀을 만들어 2.3%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IMF와 OECD를 포함한 주요기관들의 성장전망, 대개 2.2~2.3%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이같은 주요기관들의 성장전망 이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담아 경제활력 과제를 발굴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성장동력 확충, 잠재성장률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조개혁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산업혁신, 노동혁신, 공공개혁, 구조변화 대응, 그리고 기본인프라로서의 규제혁파와 사회적 자본축적이라고 하는 5대 분야의 구조개혁에 대한 실천과제를 구체화하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선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부동산 거래 조사, 세제·금융 대책, 분양가 상한제의 추가 적용 등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건설경기 하락과 관련해선 철도나 도로 등을 짓기보다 생활SOC 건설, 노후SOC 개보수,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건설경기를 위해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예타면제 프로젝트에 지역 건설사 도급 의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제를 보완하기 위한 탄력근로제 개선 방안이 국회 문턱을 제때 넘지 못하면 정부 스스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