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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NG '날개쪽 균열' 총체적 점검 했더니 …13대 운항정지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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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잉사의 737 NG 기종 항공기 동체에서 균열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추가 조사 결과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항공기 각각 2대에서 균열이 더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균열이 발견돼 운항 정지된 737 NG 계열 항공기가 13대로 늘어났습니다. 문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한항공 항공기의 동체와 날개를 연결하는 구조물인 '피팅'입니다.

육안으로 쉽게 구별되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가는 실금같은 균열이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가 지난 달 초 737 NG기종에서 처음으로 이 같은 균열을 발견해 세계적으로 긴급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국내에서 운용중인 항공기 150여 대를 대상으로 총체적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점검을 마친 항공기는 약 100 대.

앞서 지난 달 1차 조사에서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 모두 9대에서 균열이 확인돼 운항이 정지됐습니다.

이어 이달 2차 조사에서는 이스타항공 2대, 제주항공 2대에서 추가 균열이 확인돼 운항을 멈췄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추가적으로 항공기에서 균열이 발견되면서, 모두 13대의 국내 도입 737NG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대한항공은 균열이 발견된 대한항공 항공기 5대와 진에어 3대에 대한 안전조치를 시작했습니다.

균열이 발견된 8대의 항공기 중 2대는 새부품으로 교체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6대에 대한 수리를 올해 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이걸 바꾸고 나면 2만 싸이클이면 한 10년 이상은 크랙이 (발견하더라도) 발견될

가능성이 낮고, 결국은 위험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할 수 있다는...]

다른 항공사들도 정비에 속도를 높여 연내 운항을 재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항공사들은 앞서 두 건의 추락 사고를 일으킨 737맥스와 달리 이번 균열 사태는 정비를 마치면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공에서 엔진 꺼짐 등 최근 들어 항공 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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