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교직원공제회, 美 해수담수화 플랜트 인수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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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인수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만기 20년짜리 사모펀드를 만들어 미국 현지 운용사 에버딘과 함께 샌디에이고의 칼즈배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9억3000만달러(약 1조700억원)이며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이 1억7500만달러를 인수한 뒤 교직원공제회 등에 재매각(셀다운)했다.
교직원공제회가 1억3000만달러, 한화손해보험이 30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한 것을 비롯해 국내 보험사와 기관투자가 2억2500만달러 중순위 투자에 나섰다. 플랜트 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