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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기대이상 실적 시현...목표가 상향"-키움證

이충우 기자


키움증권이 삼성카드에 대해 비용절감 노력으로 기대 이상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목표가는 3만 6,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3분기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9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부정적인 영업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시장 기대치 대비, 당사 추정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구매카드 등 저마진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등 정부의 수수료 인하 요구에 적극 대응, 운용수익률이 소폭 상승했고,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상여금이 과소 적립되면서 인건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기대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업구매카드 부문 축소, 코스트코 제휴 중단에 이어 보수적 영업으로 점유율 하락 추세가 지속된 점이 장기적 실적 개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올라갈 수 있고, 정부의 부채 구조조정 시 대 손비용도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어 향후 변수 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 가능성 은 배제할 수 없다"며 "여기에 오픈뱅킹 활성화에 따른 핀테크 업체의 지급결제 시장 진입 또한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서영수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악재는 어느 정도 반영된데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 영 향에 적극 대응하여 운용 수익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진 점, 적극적 비용 관리로 비용률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보수적 여신관리로 대손비용률 상승 폭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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