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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24시간 만에 44조원 또 신기록...한국 3위 유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1억 위안 돌파한 한국기업 삼성, LG생활건강, 휠라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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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어제 열린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 행사에서 하루 동안 44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한국산 제품 판매 순위는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유지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중국 최대 쇼핑 축제가 열린 11월 11일 단 하루.

0시부터 24시간 동안 티몰,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2,684억 위안, 우리돈으로 44조 6,000여억원이 거래됐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25.7% 증가한 것으로 작년 성장율보다는 1% 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천문학적인 기록입니다.

알리바바에서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 구매 순위는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로,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4위와 5위는 호주와 독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과의 사드 배치 갈등의 골이 깊었던 지난 2017년 5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3위로 회복한데 이어 2년 연속 순위를 굳힌 겁니다.

광군제가 시작된 11일 0시 이후 1시간 만에 1억 위안을 돌파한 84개 브랜드 중에는 삼성전자(갤럭시 폴드)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 휠라가 3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최종 집계 결과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AHC가 전세계 브랜드 중 네 번째로 많이 판매돼 주목받았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알리바바에서 공개한 자료로만 순위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분석은 어렵지만, 내부적으로는 작년과 같은 규모의 실적을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20년 만인 지난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내년 광군절 행사와 중국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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