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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64세 고용률, 통계발표 이래 최고…취업자수·실업률도 동반 개선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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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개선이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통계발표 이래 최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1996년 이후 23년만에 최고, 실업률은 201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고용시장에서 지난 8월 이후 나타난 회복흐름이 더욱 공고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종의 주도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1만9000명 늘어났습니다.

8월 이후 30만~40만명선의 증가세가 뚜렷해졌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도 동반해서 개선됐습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높아진 61.7%로 역대 10월만 놓고 보면 1996년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5%포인트 높아져 67.3%를 기록했는데, 이는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실업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진 3.0%였는데, 10월 기준으로 2013년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이처럼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인구 증가폭을 상회하고,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함께 개선된 것은 17년만에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증가폭도 확대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회복하면서 숙박음식업에서 지속 증가했으며,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 등도 계속 늘었습니다.

반면 제조업에선 주요품목 수출이 줄고 건설업에선 건설투자가 부진해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고용의 질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보다 57만5000명이 늘었는데 2014년 2월 이후 최대규모입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51만1000명이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50만명대 행진을 이었습니다.

청년고용률 역시 44.3%로 10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제조업과 40대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인구 둔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여건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 회복흐름이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경제와 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기 구조개혁과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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