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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20일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가을영화제' 개최

선착순 무료로 상영…상영작은 벌새 등 17편
이유민 기자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 첫 개최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 개최된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이라면 어디서든 영화제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 비용은 무료다.

영화제 상영작은 ▲벌새 ▲주전장 ▲세상을 바꾼 변호인 ▲우리집 ▲그린북 ▲김복동 등을 포함해 총 17편이 선정됐다.

영화제는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작과 상영 시간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태 이사장은 "작은영화관이 지금까지 성장하는 데에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은 가을영화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문화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발족했으며, 전국 34개 영화관을 운영하며 지난 10월 말 기준 200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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