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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주금공 '깜짝방문'…"안심전환대출 심사지원 확대"

"안심전환대출 심사, 할 수 있는 일 모두 지원"
이유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안심전환대출 등으로 심사부담이 커진 주택금융공사를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은 위원장은 주요 시중은행에 안심전환대출 심사 지원을 요청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어제(12일)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 종료 후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를 방문했다. 주금공 방문은 은 위원장이 심사업무가 폭증한 주금공 직원을 위로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깜짝 방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은 위원장은 주금공 심사지원반을 방문해 대환심사진행 절차 등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실무적 고충을 청취했다.

현재 안심전환대출 심사 대상 27만여건 중 주금공이 심사를 맡고 있는 건은 23만7,000건으로 87.8%에 달한다.

은 위원장은 "최근 안심대출과 정책모기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으로 직원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주금공 직원들의 부담도 경감하고 안심대출 대환을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들도 하루 빨리 대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주금공에 따르면 현재 2억1,000만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대상으로 대환을 진행하면서, 감정평가 진행 건이 많고 소득증빙도 어려워 심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 심사 대상 27만여건 중 대환심사가 완료된건 4만8,000건에 불과하다. 주금공 심사 대상 중에선 심사완료가 약 9만4,000건, 심사 진행 중인 건이 약 6만5,000건으로 주금공 심사대상 중 약 1/3 가량은 심사를 진행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위는 국민과 하나,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에 심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은 위원장은 캠코를 방문해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와 관련 "캠코의 이번 사업이 동산금융 취급사례와 인프라를 많이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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