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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馬', 말레이시아 수출길 열렸다

-한국마사회, 말레이시아 등과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
-매년 쏟아지는 1,400여 퇴역마 활용 방안 넓혀
유찬 기자

왼쪽부터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부협회장, 한국마사회 김종국 경마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마주협회, 말레이시아 로얄사바터프클럽(RSTC)과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RSTC는 퇴역 경주마 검수 및 수입 검역을,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수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서울마주협회는 수출 퇴역마의 모집 및 선발을, 한국마사회는 각 주체와의 협의 및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을 맡는다.

한국마사회는 말레이시아에 퇴역마를 수출하면서 양 국의 말산업을 발전시키고 경마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매년 1,400여 마리의 경주마가 퇴역한다.

말레이시아는 무더운 기후와 우기에 집중되는 강수량 등 환경적 요인으로 경주마를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퇴역마의 지속적인 수출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국내에서 용도가 종료 혹은 임박된 경주마들의 인도적 처분 및 활용 연장을 통한 신규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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