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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추위 녹인 G스타 열기...게임산업 침체 탈출 '청신호'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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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박람회 지스타가 막을 열었습니다. 최근 게임시장 침체 우려가 높지만 추운 날씨에도 게임 애호가들이 현장을 찾아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수능을 맞아 날씨가 쌀쌀해진 부산 해운대 인근. 개막 하루 전, 13일 밤부터 벡스코 전시장 입구에서 노숙하며 입장을 기다린 열혈 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성훈(28세)/인천 거주 : 어제밤 8시40분부터 기다렸습니다. 보고싶은 거 빨리 보고 싶어서요.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은 펄어비스와 슈퍼셀입니다.]

정오 무렵 전시장을 관람객들이 가득 메웠고 펄어비스가 신작발표회를 진행하자, 관람객들의 이목이 일제히 쏠렸습니다.

MMORPG '검은사막'의 세계관을 공유한 '붉은사막' 등 중량감 있는 차기작이 공개됐습니다.

[정환경/펄어비스 총괄PD:(검은사막) 내부의 거대한 사막의 또 다른 이름인 붉은 사막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게임투자를 축소한다는 우려를 산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히든카드 '제2의 나라'를 공개했습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자들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다양한 장르의 시도, 장르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제작중인 다수의 신작들을 공개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명가 펍지와 크래프톤도 전시장과 옥외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LG전자는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탈착식 디스플레이 '듀얼스크린'을 선보였습니다. 2개 화면을 각각 게임 패드와 게임 화면으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오승진/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 LG 듀얼스크린으로는 고객들이 게임의 몰입감과 체험감을 더 느낄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과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어우러지며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지스타. 게임산업 불황 우려를 씻는 청신호가 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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