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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키움증권, 포트폴리오 다변화…수익 변동성 축소 전망"

허윤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높은 주식시장 민감도가 다소 해소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3% 상회했고, 우리 추정치에는 부합했다”며 “전분기 2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PI 부문이 3분기 손실폭을 줄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6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6% 늘어난 858억원, 매출액은 70.04% 증가한 7,968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관련 이자 손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PI는 7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식과 메자닌 중심에서 향후 상장전 지분투자(프리 IPO), 구조화 투자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어서 향후 변동성이 소폭 반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IB 수익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IPO 딜 축소, 상장 지연 등으로 ECM 부문 수익이 전분기보다 57% 감소했이나, DCM 부문 수익이 295억원을 기록해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수익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 5,000원을 유지한다”며 “지속적 할인요인으로 작용하던 주식시장 민감도가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라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체질개선 과정 속에서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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